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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청약이냐 아니냐~ 선택의 갈림길에 서다 |
| [ 함영진 정보분석 팀장 2005-03-05 ] |
조회수 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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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청약이냐 아니냐~ 선택의 갈림길에 서다 ◈
판교신도시의 공급관리대책을 담은 2·17 주택시장안정대책이 발표된 이후, 판교분양을 준
비해왔던 많은 청약자들의 허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됐다. 내년 말까지 4회 분산분양이
정부의 당초 계획이었으나, 청약과열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 불 보듯 훤 하자, 올해 11월경
일괄분양(2만1천호)으로 청약일정을 조정했고, 따라서 많은 이들이 품고 있던 갖가지 청약
전략들도 한순간 무용지물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청약방법에 있어서도 동시분양(=
일괄분양)형태를 취함으로서 중복청약을 불가능하게 하는가하면, 인터넷 청약접수 원칙과
예약접수제 도입·청약기간 연장을 검토해 향후 개선될 청약방식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진 상태다.
일단, 판교분양의 형태와 방법이 대략 확정된 만큼, 자신의 청약순위 요건부터 챙겨보는 것
이 현명하다. 판교는 투기과열지구이자 공공택지라, 청약자격이 까다로우니 만큼 5년내 당
첨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했거나, 2002.9.5일이후 청약예금/부금 가입자중 세대
주가 아닌 자라면, 세대원의 세대분리나, 세대주 변경을 통해서 가능한 1순위 요건을 확보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판교지구는 중소형평형과 임대의 비율이 비교적 높고 분양가상한을 통해 무주택 실
수요자들에게 많은 당첨기회를 제공하니 만큼, 이에 해당하는 청약자들(무주택 최·우선순
위)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무주택 최·우선순위자들 중 여유자금
이 달리는 청약예금 30.8~40.8평이하, 40.8평초과 가입자라면, 최초 모집공고일전일까지
30.8평이하 예치금 변경하면 바로 청약이 가능하니, 자금부담을 더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괜
찮을 성싶다.
한편, 무주택우선순위에 해당되지 않거나 불입회수가 적은 청약저축가입자라면, 과감히 청
약예금으로 통장변경을 꾀하는 요령도 있다. 서울·부산·기타광역시가 아닌, 기타 시 및
군에 거주하는, 3~4년 정도밖에 안된 청약저축가입자들은 자금력만 따라준다면, 30.8평 초
과~40.8평 이하(400만원), 40.8평 초과(500만원)의 청약예금으로 변경해 중대형평형에 청약
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다. 청약저축은 동일순위 할지라도 당첨자를 결정
하는 방법이 무주택세대주 년수, 납입총액, 납입회수 등에 따라 우선 당첨이 되므로, 적어
도 60회이상~120회이상 가입자들에게 당첨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여유자금이 부족한 장기청
약저축 가입자들은 분양전환가능한 장기 10년 공공임대를 노려봐도 좋다. 판교 전체 임대아
파트 10,661세대중 4,000세대를 11월 일괄공급예정인데, 이중 10년 공공임대 약980세대가
포함될 계획이다.
이밖에 부부 모두 청약예금(부금) 통장을 갖고 있고, 최·우선 순위에 해당되는 무주택자라
면, 아내의 세대주 기간을 따져본 후 둘 다 최·우선 순위로 청약하거나, 청약통장을 가지
고 있는 남편과 2002.9.5일 이후 청약예금/부금에 가입한 아내가 간단한 세대주변경만을 통
해 동시 청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복잡하긴 하지만, 청약통장 명의변경을 활용해, 직계
존비속으로 통장을 명의변경하는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지방거주 청약통장 가입자들도
최초 모집공고일전일까지 수도권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곧바로 청약이 가능하니, 무조건 포
기할 필요는 없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듣는 것을 넘어서, 아는 만큼 버는 시대다. 판교청약에 집착해, 판교를
대체할만한 우량 분양물량을 계속 놓치는 것도 우둔한 선택이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판교당
첨순위를 높일 수 있는데, 손놓고 그 기회를 포기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판교
청약을 향한 대대적인 청약 전략수정이 불가피해 진만큼, 지금 바로 나의 당첨확률을 따져
갈림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시기임에 틀림없다.
자료제공:함영진팀장,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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