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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동향에 따른 펜션 투자요령 |
| [ 박대웅 펜션사업부 팀장 2006-07-14 ] |
조회수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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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펜션 단속 ‘유명무실’
이미 농림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당초 2004년 7월로 예정되었던 숙박업 미등록 펜션에 대한 단속을 2005년 8월로 한 차례 미룬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한다는 취지였으나, 2006년 5월 강력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후 현재까지 사실상 단속에 대한 얘기가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물론, 현재 운영 중인 펜션 대부분이 건축연면적 기준 150㎡(45평) 이상, 객실 수 8실 이상에 해당되므로 사실상 숙박시설 허가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펜션예약 잘 하려면...
전국적으로, 펜션이 6,000객실에 이를 정도로 포화상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펜션이 휴가철 반짝 수요로 인해 여름 가동률이 전체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경우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는 첫째, 인터넷 상에서 해당 펜션을 둘러본다.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펜션이라면 사진으로도 부대 및 테마시설은 기본이고 이용후기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입지여건을 살펴본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하는 황금 같은 휴가를 고속도로 주변이나 소음이 많은 도로 옆에서 보낼 수는 없다. 이왕이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숲, 계곡, 강과 바다 주변이 최적의 장소로 볼 수 있다. 셋째,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성수기 이전에 펜션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좋은 펜션은 이미 예약이 만료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법 바뀐 이후 펜션 투자요령
7실 이하의 펜션 사업자들은 주소지를 사업장으로 이전한 후 민박사업자로 지정받으면 계속적인 영업이 가능하지만, 건축연면적 기준 150㎡(45평) 이상, 객실 수 8실 이상 펜션은 반드시 숙박업으로 신고해 제도권 안에서 체계적인 영업을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펜션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하려면 법 테두리 내에서 합법적인 영업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숙박시설(업) 허가를 이미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기존에 운영하는 펜션이라면 가동률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자체적으로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예약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현장답사는 필수! 펜션을 운영하고 있거나 분양하는 지역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면 올바른 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부동산 시장변화와 수익형 부동산
이미 정부가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한데다 부재지주의 양도소득세를 60%까지 높여 투자자들이 주택과 토지 투자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인 펜션과 상가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물론,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기대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얻어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가 시장의 경우 많은 곳 들이 수익은 커녕 임대 자체가 되지 않으며, 펜션도 마찬가지로 여름 성수기외에는 운영조차 하기 힘든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같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일지라도 양극화, 차별화가 나타나므로 옥석을 잘 구분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자만이 작금의 부동산 시장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박대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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