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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논란 이후 시장참여자들 동향 |
| [ 박상언 유엔알대표 2006-05-26 ] |
조회수 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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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논란 이후 시장참여자들 동향
버블논란이 본격화 된지 2주째에 접어들었다 전세계적인 원자재가격 하락과 더불어 주식시장 폭락,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부동산시장 하향 조짐이 우리나라에까지 여파를 미쳐 부동산 보유 유무에 관계없이 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보통 정부대책이 나온 지 2개월이 지나면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시장이 움직이는 게 그 동안의 관례였다. 하지만 버블 논란이 올해 한참 동안 정부의 주도아래 진행되리라 예상되는바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으로 부동산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유엔알 컨설팅 상담 사례만 보더라도 실제 3 .30 대책 전만 해도 하루 2~3명씩 고객들의 내방이 이루어졌는데 현재는 일주일에 고작 1~2명 내방하는 양상으로 변했다.
예전과 달리 레버리지 기법(대출을 이용)을 최대한 이용해 투자하는 것에서 차츰 벗어나 대출비율을 최대한 줄이면서 실수요 위주로 투자포인트가 맞춰졌다.
부동산 투자를 위해 계약을 맺은 사람들 조차도 중도금을 내고 계속 계약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계약금을 포기하고 정부대책을 지켜볼 것인가에 대해 문의도 오고 있다.
이번 버블 논란은 8.31대책이나 3.30대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끊임없는 부동산 버블 터트리기로 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식시장 폭락과 맞물려 시장 참여자들은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정부의 밀어 부치기식 급격한 버블 터트리기 보다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버블세븐지역 위주로 연착륙시키는 혜안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세계적인 금리 인상 추세에 맞춰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린다고 해도 부동산 거품이 일시에빠지는 것 보다 부동산 담보대출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질서 있는 진정국면 (an orderly calming down)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들
내집마련을 처음으로 계획하신 분들은 자산가들과 달리 통상 자기 자본의 100% 이상 대출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버블 논란 이후 기존 아파트를 대출 끼고 구매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금리상승과 버블논란이 현실화되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볼 사람이 자기자본 대비 대출을 많이 일으켜 집을 구매한 서민들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재가 있는 하남과 의왕청계,도촌지구,화성동탄.용인일대의 신규분양물량은 극도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자산가들
자산가들은 통상 자기 자본대비 대출을 50% 이내로 정하고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있고 본인재산의 100% 전부를 상담시에도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버블 논란이후 자산가들의 동향을 보면 본인의 투자했던 부동산 자산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자산포트폴리오를 재구성 받기를 원하신다.
대부분 비 핵심 자산의 처분에 집중이 되어 있고 정부에서 일컽는 ‘버블 세븐’ 지역은 끝까지 보유할려는 경향을 보이신다
일부 자산가의 경우 성년이 된 자녀에게 비 핵심자산의 증여를 고려하신 분들도 계시고 이번 기회에 가까운 사람의 명의를 빌려 호재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을 사 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건설업계
고분양가가 버블원인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적으로 퍼진 이상 특히 주택비율이 높은 건설업체는 차후 분양시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시장에서는 무턱대고 이윤이 많이 남는 대형 평형위주로 공급해 장기 미분양으로 버블논란에 힘을 보태는 것보다는 실소유자들을 위한 중소형 평형으로 분양을 유턴(u- Turn)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보면 버블논란이 잠잠 해 질때까지 신규분양을 최대한 미루고 기존 잔여물량 처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와 여론에 밀려 건설업체들은 추후 분양시 분양가 문제에서만은 상당부문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 중개업소
특히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목되는 강남 ,서초,분당,목동권 같은 경우 소형평형 위주로 매물은 점차 늘고 있는데 버블논란이 후 좀처럼 매수세가 살아 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몇몇 버블지역에서 중개업을 영위하고 계신 분들은 당분간 해당 지역에서는 영업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다른 지역에 호재 있고 저렴한 부동산에 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부동산 공부를 더 하고자 부동산 관련학과에 진학하거나 경매매수신청 대리 공부를 할려는 분위기도 눈에 뛴다
버블 논란이 일고 있는 일부 지역의 중개업소의 경우 정부 단속도 피하고 회원들간이 친목도모를 위해 야유회를 떠나기도 한다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박상언 02-525-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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