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기존주택시장과 신규분양시장의 상관관계 |
| [ 장용동 헤럴드경제신문 편집국장 2009-04-13 ] |
조회수 4446
|
|
|
|
|
|
|
|
기존주택시장과 신규분양시장의 상관관계
<장용동 편집국장 KBS1라디오 '경제투데이-부동산시장동향' 인터뷰>
MC 성기영 아나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부동산시장에 봄기운이 퍼지고 있습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나는가 하면, 강남 재건축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부동산시장이 과연 바닥을 다진 것인지, 헤럴드경제 장용동 편집국장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확실히 부동산시장의 기운이 달라진 것을 느끼십니까? 버블 세븐 지역의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고 하는데 최근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초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속도 만큼이나 부동산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거래현장에서 매물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알짜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이나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례적인 거래성수기인 지난 2~3월보다 오히려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지요.
강남에 이어 작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에 머물렀던 강북권, 그리고 분당신도시도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개발계획과 함께 유동성장세가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울 잠실권의 제2 롯데월드 신축 확정, 재개발 규제완화, 한강변 초고층 허용, 산업뉴타운 조성, 한남 뉴타운 계획발표 등에 따라 강남에 이어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상암동,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2000만~5000만원씩 오르고 있지요. 개발호재에 유동성 장세까지 겹쳐 국지적 오름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서울 강남3구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없었던 일이 되는 건가요?
▲당장 해제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물론 투기지역 해제 기대심리가 올 1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이 처럼 부분적 오름세가 시현되면서 해제 여부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는게 사실이지요. 지난 1월 유보된 후 2월 이후 집값이 다소 불안한 상태를 보이자 지연돼 왔습니다.
따라서 3~4월 안정기에 접어들면 해제가 현실화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지요. 실제로 현재의 집값 상승기류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기 어렵고 이후 재차 꺾일 가능성 마저 없지않아 여전히 해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보궐선거 등이 끝나고 매수세가 가라앉는다면 이달 하순 정도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수도권 청약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네요?
▲지난해와는 달리 상당히 녹은 분위기지요. 지난해 아파트 분양이 완전히 끊기고 분양된 아파트 조차 해약요구가 줄을 이었지만 현재 해약요구민원이 주춤한 상태이며 일부 관심권 아파트는 분양이 재차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임대아파트나 서울 요지권 일반분양아파트 등은 초기 계약률이 80%대를 넘고 있습니다. 잠실등의 고가 상가도 분양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지요.
물론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냉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지방권은 물론이고 용인권 등지의 미분양 등도 팔려나가는게 부진해, 아직도 한동안 시장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택시장 생리상 기존주택시장이 움직이고 이어 후속적으로 신규분양시장이 뜨는 점을 감안해 보면 현재 기존주택시장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강해진다면 신규분양시장이나 미분양도 머지않아 입질이 강해질 공산도 없지않습니다.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앞으로의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어떤 곳들을 주목해 보면 좋을까요?
▲역시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 경기침체에도 주택가격변화가 별로 없는 곳, 개발잠재력이 큰 곳을 1차 대상으로 봐야겠지요. 강남권 요지는 여전히 관심대상이며 한남동, 상암동, 성수동 등지의 강북권 그리고 2호선 주변의 도심주택 신축이 가능한 역세권 등지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도심주택은 향후 서울시에서 많은 혜택을 줄 예정이어서 새로운 임대사업 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이 바닥다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은 경매시장에서도 퍼져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찰건수도 줄어)
▲서울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12월 이후 계속 상승세였습니다. 지난해 12월 70.81%였으며, 서울지역 전체 주택 낙찰가율은 지난 3월 78.82%까지 치솟았습니다. 아파트는 78.47%를 기록했고 다세대ㆍ연립은 80.70%로 80%를 넘어섰습니다. 그 만큼 관심이 많다는 증거이지요.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가율이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뒤 올들어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앞으로 경매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부동산 값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강남권 집값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서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이런 분위기가 부동산시장의 대세상승으로 이어질지 수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일부지역 집값 상승세는 쏟아진 개발호재, 또 증시와 환율 여건이 호전되면서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린데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기는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 하더라도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거래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가격이 재차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건축, 세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풀린 상황이고 시중의 유동자금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어서 뜨고 가라앉고 하는 장세가 자주 연출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개발계획이 강남에 이어 자칫 강북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좀더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
|
|
|
|
|
|
|
 의견을 남겨주세요. |
Warning: mysql_result():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yesapt/cbbs/cbbsview.php on line 372
Warning: mysql_fetch_row():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yesapt/cbbs/cbbsview.php on line 375
|
|
|
정보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