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이승철 부동산전문가 저자칼럼더보기

1992년 이후 2006년까지 15년간 하락하던 일본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2007년을 기점으로 주택지 및 상업지 부분은 상승세로 반전하였다. 2006년부터 상승세로 반전한 3대 도시권을 비롯하여 도쿄의 상승률이 2006년 1.0%에서 2007년 9.4%로 성장해 도심 지역의 상업지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여파에도 불구하고 2007년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던 일본 부동산 경기가 2008년 다소 감소 추세로 돌아 선 것은, 올해 들어 부동산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부동산 회사들이 잇따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이 끊겨 유동성이 막히게 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땅 값 하락과 건설자재 값 폭등, 경기 회복세를 타고 급증했던 신축 건물들이 수요를 초과하기 시작하면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것도 한 원인이다. 민간조사회사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수도권 맨션(아파트) 판매 수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08년은 같은 기간에 비해 44.5%나 감소했다고 한다.

* 일본 부동산 투자 매력

위와 같은 일본 부동산 시장 현황은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이 일본 내 부동산 매수에 대한 연구를 하게 하는 이유이다. 부동산 경기가 작년과 비교하여 감소추세지만, 90년대 이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성향 변화를 통해 도쿄 도심의 버블 경제 침체가 끝난 상태로 건물 가격이 급 하강 하기 어려워 위험 부담이 적다. 더욱이 부동산 총 가액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2위를 지닌 만큼 2007년 해외로부터 일본 내 투자액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3조 엔이나 유입 되었을 만큼 일본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되고 있다. 그들은 이미 기 투자한 부동산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일본 경제의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은행대출 이자가 연2.5~4%로 대체로 저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융비용이 적다.

* 일본 유망 투자 지역

일본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쿄 지역 BEST 10은 키치죠지->지유노오카->에비스->시모키타자와->신쥬쿠->덴엔쵸우시->나카노->시부야->세이죠우학원앞->메구로 순이므로 일본 내 멘션이나 레지덴셜 빌딩을 매입하고자 한다면 상기 지역 순으로 투자를 고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할 경우에는 일본인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도쿄 지역 BEST 10인 신쥬쿠->마루노우치->시부야->긴자->오오테마치->시나가와->롯본기->이케부쿠로->오모테산도->에비스 순으로 검토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본 부동산에 대한 총체적으로 정리해보면, 장기 경제 침체를 겪고 일어난 일본 경제에 미니 버블이 있다는 우려감도 없지는 않으나, 이로 인한 학습 효과와 지속적인 해외 자본의 일본 내 투자, 견고한 임대 시장, 저리의 은행 금리등은 여전한 일본 부동산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