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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이후 주목해야 할 신도시 |
| [ 양지영 팀장 2008-09-08 ] |
조회수 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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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주목해야 할 신도시
신도시에 너도 나도 열광한다. 사람들이 신도시에 집착하는 이유는 있다. 신도시의 주택공급정책이 ‘공급우선’에서 ‘삶의 질’을 고려한 공급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2기 신도시 중에 관심권 1순위인 판교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 앞으로 공급될 차기 신도시에 청약통장가입자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우리나라의 주택 시장은 완전히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장자율에 맡겨지지 않는다. 정부가 나서서 무주택서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데 그 시험장이 판교를 비롯한 순차적으로 공급될 2기 신도시들이다.
또한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평면을 채택하고 베란다 확장까지 감안하면 청약자들이 중소형 평형에 당첨되더라도 중대형 평형으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공급될 신도시 공급물량의 상당수 부분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장기간 무주택조건을 갖춘 청약 저축 가입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의 길이 더욱더 가까워졌다.
신도시 분양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라
우선 신도시별 분양 일정과 통장 종류별 청약 가능한 평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당첨 확률이 높은 곳부터 분양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중대형 평형에 당첨 되었을 경우 분양가외에 상당한 금액의 채권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청약하기 전 미리 자금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0만평이 넘는 택지지구에서는 전체 공급물량의 30%는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의 몫이다. 앞으로 나올 신도시도 거주 기간에 따라 지역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지역 우선 자격도 지자체별로 거주 기간 차등화를 둔다는 점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최우선 순위이면서 거주 기간이 충족된 지역주민인 경우 청약할 수 있는 횟수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 염두 해 두고 있는 신도시 물량이 나오기 전에 지역우선순위를 갖추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거주지 이전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바뀐 법령도 숙지해야 하는데 분양가 상한제 및 전매제한, 재당첨 금지가 똑같이 앞으로 공급될 신도시에서 적용되기 때문이다.
◆ 2기 신도시 선두는 `판교` = 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분당을 마주하며 서울과 인접했다는 지리적 이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 여건이 어느 정도 완비돼 있는 데다 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생기면 한층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는 서울도심과 20㎞, 강남과 10㎞거리이다. 성남의 신시가지인 분당과 가까우며, 수도권 동남부권역의 중심지역으로서 성장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가졌다.
교통시설로는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2개 노선과 도시고속화도로 2개 노선, 국지도 2개 노선이 통과한다. 여기에 신분당선 및 성남-여주선철도, 영덕-양재 간 도로 등이 계획 중이여서 서울 강남 및 주요 도시간의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지구 동측으로 분당선 및 성남대로와 인접해 있어 성남구시가지와 연계가 가능하다. 신분당선 및 여주-광명선이 대상지내로 통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동측의 안양, 남측의 용인시와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 국지도 23호선, 국지도57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발달로 이들 지역 내 부족한 택지수요 및 중심기능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울을 끼고 있고 상당수 벤처기업이 판교 신도시 안에 둥지를 틀어 경제활동 기회 등을 많이 제공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녹지공간인 청계산과 백운산. 운중천과 금토천이 신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5만평 규모의 친수테마공원이 조성돼 판교뿐 아니라 인근의 분당과 용인 시민들까지 운동과 산책 코스로 판교신도시를 자주 찾고 있다.
◆ 투자 가치는 `송파`가 최고 = 전문가들은 2기 신도시 가운데 판교를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곳으로 꼽았지만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곳으론 송파를 선택했다.
송파는 25명의 전문가 중 60%에 해당하는 15명에게 투자 가치가 2기 신도시 10곳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0% 남짓인 8명에게서 투자 가치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은 판교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전문가가 송파를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찍었다.
송파가 그만큼 현재 가치에 비해 상승 여력이 높다는 얘기다. 청약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광교를 선택한 전문가도 6명이나 됐다. 일부 전문가는 판교와 광교, 송파와 광교를 복수로 지목했다.
송파신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 중앙에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를 집중하는 ‘압축도시(compact city)’로 개발된다. 또 신도시 중심부는 승용차의 진입이 금지되는 ‘트랜짓 몰’로 만든다. 강남 대체를 위한 신도시인 만큼 고급 주거시설이 대거 지어진다. 우선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3천584가구 분양된다.
◆입지 환경은 ‘광교’가 최고
광교신도시가 기존의 '회색' 신도시와 차별되는 것이 '녹색'의 쉼터가 보장되는 미래지향적 삶터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서울 도심과 35㎞, 강남과 25㎞ 거리다. 서울 강남, 용인 등지와 거리가 가까워 판교에 이은 ‘강남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 내 여천과 원천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광교산 자락이 북동쪽으로 입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에듀타운(Edu-Town)개념이 도입돼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회랑(Community Corridor), '바람 길' 확보를 위한 생태환경 계획(Green Plan),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이용한 워터프런트 테마파크 등이 그 핵심이다.
신도시 동쪽 끝 원천유원지에서 부터 서북쪽 끝인 광교산까지 연결되는 보행자 중심 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보행도로 곳곳에 문화센터, 역사박물관, 공연장, 이벤트광장 등도 배치돼 즐길 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품격 있는 휴양, 위락 웰빙 도시로 조성된다.
광교는 이를 통해 최고의 녹지비율(41.4%)과 최저의 인구밀도(68.7인/ha)를 자랑하는 쾌적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는 분당(녹지율 28.9%, 인구밀도 198명)과 일산(22.5%, 169명), 판교(30.1%, 161명), 동탄(25.2%, 173명) 등 기존 신도시와 확연히 대비되는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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