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빗물처리시설을 수경시설로 꾸며서 조경에서 만전을 기한 것이 눈에 띈다. 우선 다양한 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은 후에 분수, 인공수로, 수목급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하게 되고 물가로공원은 가을, 겨울, 봄철에는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처리하고 여름철에는 빗물을 처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다목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내 곳곳에 물길, 생태연못, 분수대등을 설치하고 물체험공간을 조성하여 물을 테마화 하는 뉴타운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중화동의 녹지율은 0.5%에 불과한 점에 착안하여 뉴타운 건설시 2개의 근린공원과 6개의 어린이공원을 추가로 건설하여 공원녹지율을 10%로 끌어올리고 전체녹지율도 4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보행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신설하여 도로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중화뉴타운 전체저긍로 10,000호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중 6,610호를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입자들을 위한 대책으로 약 3,40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세입세대의 43%정도가 중화 뉴타운에 재정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600호도 공급된다.

중화뉴타운과 함께 발표된 중화2동 개발계획은 2005년 말 개통될 중앙, 경춘선 전철화와 중화2동에 설치될 전철역사를 중심으로 중랑구의 새로운 경제활력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전철화공사가 완료되면 1일 380회 운행으로 기존보다 7배 이상 증가하는 철도운행으로 소음이 시끄러워 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철도 중심으로 데크(소음차단시설)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이 데크는 단순히 소음차단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데크상부를 이용하여 인공정원, 막구조식 무대, 노천카페 등을 조성하여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화2동에 특수목적고나 사립고를 유치하여 열악한 고등교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철도역과 인근 동부시장을 연계한 상업, 업무시설을 집중 유치하고 인근 상봉동과 망우동에 연계한 중랑구의 도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시설(오피스텔), 비즈니스시설(대형상가)을 집중 유치하여 6번국도와 망우로를 중심으로 청량리(전농뉴타운)-중화동(중화뉴타운, 신설중화역상업지구)-망우동(망우상업중심지구)-구리시(신설구리역상업지구)를 연결하는 상업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