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등포 뉴타운'은 영등포동 2가,5가,7가 일대 7만 8,000여평(226,005m)에 도심형 뉴타운지역으로 2003.11.18일 선정됐다. 이곳에는 5,465명(2,374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영등포뉴타운은 영등포부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나 재래시장과 불량노후 주택지로 형성되어 중심지기능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1996년 영등포7가 도심재개발사업계획 및 2001년 서울시 도심재개발 지정대상구역에 포함되는 개발정비가 매우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에 해당하여 도심재개발, 시장재개발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혼용하여 적극적인 개발을 유도, 열악한 영등포시장일대의 지역발전 촉진 및 도시미관 증진을 도모하여 영등포부도심의 중심기능 수행, 기성시가지의 열악한 도시기능 회복기회 마련, 여의도와의 동선체계 연계 등의 개발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대는 간선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이 20년 이상된 3층 이하의 저층으로 구성돼 있고 100% 준주거지역이다. 1,018동의 주택 가운데 81%가 노후 불량주택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뉴타운 개발로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영등포구청은 이 일대에 상가와 시장, 주택가 등이 혼재된 만큼 상업?업무?주거기능이 복합된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개발을 쉽게 하기 위해 3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간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등포동 7가 일대 도심재개발구역 6780여평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이미 주택공사에서 지구내 일부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어 주공의 신용도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주거복합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입지조건이 좋아 개발이 쉽지만,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서울시로부터 도로·하수도·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 설치를 지원받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