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희소식

‘용산e-편한세상 신혼부부특별공급’

대림산업 '용산 신계e-편한세상'이 용산구 신계동 1-1 일대를 재개발해 81~185㎡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중 81㎡ 형 8가구가 신혼부부주택으로 확정돼 2008년 11월 중에 특별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부부주택 특별공급'은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MB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공급면적(전용면적기준)60㎡ 이하의 소형분양을 총 공급량의 30%를 신혼부부들에게 특별공급하는 제도이다. 서울 도심 인기지역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극심하여 시장에서 더 쉽게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비율은 당해 주택 건설량의 30%로, 청약자격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저소득 무주택 신혼부부'로 제한된다. 신혼부부는 재혼을 포함해 결혼 5년 이내이고 그 기간 안에 출산이나 입양해 자녀가 있어야 하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또한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12개월이 경과한 사람만 대상이 된다. 시행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6개월 이상으로 경과규정을 뒀다.

소득기준은 주택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올해는 3085만원 이하만 가능했지만, 공공임대ㆍ소형분양은 맞벌이 부부에 대해 월 평균소득의 100% 이하로 기준을 완화하여 441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 되었다. 단 부부 중 한 명이 70%를 넘지 않아야 한다.

국제업무지구와  한강르네상스등 강북U-턴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용산구에서 대단지 아파트로는 첫 공급에 나서는 만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개관 전부터‘신혼부부특별공급’에 대한 문의전화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용산신계e-편한 세상’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역 12번 출구 방향 약 300미터 지점 갑을빌딩 옆에서 11월 14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