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기과열지구 해제 최대 수혜지‘용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된 분양시장에 정부가 드디어 초 강수의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주택투기지역 전역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힌 것이다.

투기지역에서 풀리면 아파트 대출한도가 매매가의 40%에서 60%로 높아지고 6억원 초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적용하던 DTI(총부채상환비율) 40%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1건으로 제한하는 조치도 없어져 새 아파트 장만 때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 권 전역이(강남3구제외)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非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상한제 비적용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전매제한 기간 없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1.3대책으로 서울시에서는 총 9곳 1천7백 12가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며, 그 중 용산구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가격에서 9억 8782만원을 기록, 9억 7910만원의 서초구를 누르고 강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가 전국 아파트 612만116가구를 대상으로 시세(29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9억878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1억 1467만원을 기록한 강남구에 이은 두 번째 높은 가격으로 서초구와 송파구(8억 1289만원), 경기도 과천시(7억 6640만원), 분당신도시(6억 4526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용산구는 지난해 1월 정부의 1.11 대책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산의 미래 개발환경인 한강르네상스의 허브역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및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민족공원 조성 등 굵직한 현안 들에 대한 기대심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당시 8억 60만원에서 1년 만에 10억 8722만원의 가격을 기록했던 바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에 신계동‘신계주택재개발구역’에 총 867세대(262세대 일반분양)의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를 공급하며.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은 자연’이라는 철학을 담은 환경과 웰빙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산신계e-편한 세상’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역 12번 출구 방향 약 300미터 지점 갑을빌딩 옆에서 11월 14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예정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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