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소래논현지구 '세계적수준의 고급주거단지'로 개발


인천시 남구 논현ㆍ고잔동 일대 72만평 규모의 옛 한화 화약공장 부지가 세계적 수준의 고급 주거계획도시로 개발된다.한화건설(대표 김현중)은 인천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컨셉트를 발표했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인천 에코메트로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는 최대 규모로 약 1만2000 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중 8000 가구는 한화건설이 짓는 '한화꿈에그린'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인 가운데 첫 분양은 오는 10월 말 있을 예정이다.

인천 에코메트로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마킹 해 기획된 계획도시 란 점이다.

따라서 선진 주거환경에서 강조되는 삶의 질 개념을 도시개발 컨셉트와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개발부지가 보유한 산림, 해안 등 자연환경 요소를 최대한 살려 건설될 계획이다.

이 곳은 지난 50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숲 24만평이 보존된 곳으로서 천연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 숲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개발부지 서쪽은 수도권 제일의 해안관광지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해안선이 펼쳐져 있어 서울과 근접한 곳에서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총 개발면적의 44%를 녹지로 조성하고 주거단지별 대규모 휴양림 설계,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뻗은 해안을 정비하는 등 기본 인프라 조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가 조성될 소래논현지구는 해외는 물론이고 수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여건을 지니고 있다

인천대교가 완공(2009년)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25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제 3경인고속도로 이용 시 송도국제도시와는 15분 거리이다.

김현중 사장은"인천 에코메트로는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선진국 유명도시에 있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세련미가 가미된 세계적인 고급 주거단지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인천 에코메트로 개발에 대한 구역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인허가를 지난 8월 초 획득했다. 주택분양은 오는 10월 말 3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과 5월 총 3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단지 내에 들어갈 주택규모는 총 1만2000 여 가구로 일반분양 아파트 8000 가구 단독빌라 임대아파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박종일기자 dream@<저작권자(c)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종일 기자 [dream@akn.co.kr] 2006/08/17 1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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