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하는 건설사 문화 마케팅"

  건설업계가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흔히 '문화마케팅'이라고 하면 먼저 일반 소비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가장 활발한 분야 중에 하나가 건설 분야다. 이는   고객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유대감을 부여함으로써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건설사들은 브랜드에 문화를 접목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시키는 등 고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도록 힘을 쏟고 있다.  

e-편한세상으로 널리 알려진 대림산업은 200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하면서, 오렌지데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요즘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객관계 강화를 통하여 고객과 함께하고자 오는 2월 24일과 3월 24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와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세계적인 뮤지컬『미스사이공』으로 자사 아파트 거주고객 및 계약고객(입주예정) 400명을 홈페이지 추첨을 통해 초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오렌지데이 톡!톡!톡!”후기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후기로 선정된 고객에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고객센터 관계자는“서울, 수도권은 물론 상대적으로 문화행사가 많지 않은 권역별 지방 고객들까지도 활발한 문화 CRM 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문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서울, 수도권 고객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오렌지뮤지컬 데이『미스사이공』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