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컨셉과 고객 욕구를 담은 디자인으로

 

최고의 생활 문화 공간 구현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역삼 e-편한세상’을 최고의 단지 중의 하나로 내세운다. 역삼 e-편한세상은 1대1 재건축을 통해 2005년 12월에 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였다. 30,963평 대지 위에 지상 10~20층, 아파트 12개 동 규모로 24평 513세대, 32평 32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역삼 e-편한세상은 구조와 연관된 디자인과 조화를 깨는 불필요한 고급자재 사용 지양을 통해 품질과 실용성을 높이고, Simple & Modern(Trendy) 디자인의 차별화로 평지붕과 건축적 라인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디테일 개선으로 과도한 디자인을 배제하였다. 그리고 주동 임면 및 부대시설, 조경 등 단지 전체에 동일 컨셉을 적용하여 Total Design 차별화를 시작하였다.

 

실제로 역삼 e-편한세상은 주변 단지들이나 그 이전에 지어진 다른 e-편한세상과 외관에서 다른 느낌을 준다. 화려한 장식을 배제한 순백색에 가까운 외벽이 먼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선(line)의 반복을 통해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동의 단지 주출입구와 옥탑에는 알루미늄 바로 포인트를 줘 산뜻함을 더하였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역삼 e-편한세상의 입면 디자인을 업계 최초로 ‘미술저작권’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역삼 e-편한세상에 처음으로 ‘토털 디자인 매뉴얼’을 제작ㆍ적용하기도 했다. 이 매뉴얼은 단지 내 조경에서 각 세대별 쓰레기통에 이르기까지 단지 내 모든 디자인 요소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종합 디자인 지침서이다.

 

기존 e-편한세상이 내세운 친환경적 요소들도 단지 안에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지상 주차장을 없앤 대신 지상층에 벽천분수ㆍ생태연못ㆍ실개천 등을 조성해 생태공원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또 단지와 외부도로의 경계에는 삭막한 담장 대신 높이 10~15m의 울창한 소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역삼 e-편한세상은 이 일대 단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각 동의 옥상을 꽃과 잔디 등을 갖춘 정원으로 꾸며 자칫 방치될 수도 있는 곳까지 주민 공동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들이 강조하고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단지 내 보육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차별성 때문인지 주민들의 자부심도 강하다.

 

또한 역삼 e-편한세상은 겉만 화려한 디자인이나 편의시설을 배제하고 입주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역삼 e-편한세상은 2006년 5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디자인 부분에서 건설회사 최초로 베스트명품상으로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