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한국막학회 기술상 수상

-   국내 분리막 산업발전 및 기술개발에 공헌 인정받아

-   지난해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이어 두번째 수상

㈜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이 “2007 한국막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한국막학회 기술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막학회(The Membrane Society of Korea) 는 분리막에 관한 연구와 기술보급을 위해 1987년 설립된 학회로 지난해부터 국내 분리막산업의 발전 및 기술개발에 공헌한 자에게 기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고가의 외산 분리막 대신 국산분리막을 이용해 먹는 물 및 하수처리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에 이어 두번째 기술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분리막(Membrane)은 1950년 후반 해수담수화에 적용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먹는 물 생산기술과 하폐수 처리분야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는 최신 수처리 기술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2년부터 분리막을 이용한 수처리기술개발에 착수하여 막여과 고도정수처리기술과 하수처리MBR기술분야의 환경신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등포정수장에 설치예정인 25,000톤/일 규모의 막여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은 슬러지감량형 MBR공법(DFⓢ-MBR) 또한 탁월한 처리수질과 함께 하수슬러지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하수처리기술로 주목을 끄는 등 분리막을 이용한 수처리분야의 선구적 위치에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금번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국산분리막을 이용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사업화로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본격적인 물산업 수출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