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란 개인이 부동산 등의 일정한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매매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부동산의 매매계약이나 교환계약 또는 현물출자 등에 의해 부동산을 타인에게 유상으로 이전할 때 자신이 거주하는 관할 세무서에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며, 양도의 기준은 원칙적으로 잔금 청산일이다.

양도세의 과세표준은 양도가액에서 취득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뒤 보유 기간별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기본공제를 제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양도소득세는 과세표준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양도소득세율은 보유 기간과 주택 보유수에 따라 다르다.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일 때는 50%, 2년 미만일 때는 40%다. 2년 이상일 때는 9~36%로 누진과세된다. 1세대 3주택자는 60%, 2007년부터 1세대 2주택자는 50%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주민세도 내야 한다. 주민세는 양도소득세액의 10%에 해당한다. 또 양도소득세가 감면되는 경우에는 농어촌특별세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양도소득세액의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