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주택거래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규제를 피해간 신규 분양단지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용인지역 미분양 단지는 다양한 세제혜택과 교통환경 개선 등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버블세븐'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택가격이 치솟았던 용인지역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미분양 현장도 많았으나 최근 판교 시세가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7월 1일 개통된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소비자들이 몸소 운행해 보면서 우수한 서울 접근성이 입증됨에 따라, 이 지역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일부 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분양권 전매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서수지IC와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한 신봉, 성복지구의 경우 동부건설, 동일하이빌, 현대건설, GS건설이 잔여물량 분양중에 있으며, 이들 지역은 용인지역 중에서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수지IC~헌릉IC의 거리가 약 16.9km에 불과해 약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이번 고속도로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중 동부건설이 분양중인 용인 신봉지구 내 용인신봉센트레빌(일반분양 298세대, 군인공제회 분양 940세대)은 일반분양분이 전세대 분양완료되었으며, 군인공제회 분양분의 잔여세대가 분양중이다.

동부건설은 1-1블럭 일반분양물량이 분양가 인하 시행 이후 잔여물량이 100% 분양 완료되었으며, 5,6블럭 군인공제회 분양분의 경우 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지역의 투자가치가 부각되고, 경쟁사 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최근 미분양 관련 분양 상담이 부쩍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대 발코니 확장과 다양한 옵션이 무상 시공되고, 군인공제회 회원이면 누구나 분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매제한도 없어 일반인들의 분양권 전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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