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및 개발호재로 주목 받는 동북부지역

저평가 동두천, GTX, 드라마세트장 등 호재 몰려

경기도 동두천시가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 얼굴 ' 로 부상하고 있다 . 각종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 지속적인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 특히 , 의정부 집값에 부담을 느끼거나 자금여력이 없는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려 더 저렴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 서울 북부지역의 수요자들은 1 호선 지행역 개통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

외곽순환고속도로와 , 1 호선 지행역 개통 등 교통여건개선 , 미군기지 공여지 반환에 따른 개발프로젝트 , 국제자유도시 · 종합쇼핑타운 ∙ 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꾸준한 것이 장점이다 . 그럼에도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 곳 수도권 동북부벨트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드라마센터 등도 관심 호재
동두천 아파트시장이 이처럼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 호선 지행역 개통 등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 이밖에 3 번국도 우회도로도 개통 ,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개통 등으로 동두천에서 일산 , 인천 , 수원 등지로의 진 · 출입이 한결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 동두천 지행동에서 20 분대면 서울 도봉산역 ( 지하철 7 호선 환승역 ) 까지 닿으며 , 종로까지는 66 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

최근에는 꿈의 철도로 불리는 ‘GTX 광역전철 ' 노선과 관련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GTX 노선의 연장 가능성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 김 지사가 밝힌 추가 노선 지역은 양주 , 동두천 , 파주 등이다 . 김 지사는 지난 7 월 24 일 경기지역 기관장 모임인 기우회에서 “ GTX 의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 ” 며 “ 양주 , 동두천 , 파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 고 말했다 .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조사가 올 연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 GTX 는 평균 속도 시속 100km 로 서울과 수도권을 동서 , 남북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하40~50m 공간을 활용해 건설비용이 적다 .

경기도는 동탄신도시와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74.8 ㎞의 A 노선 ,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49.9 ㎞의 B 노선 , 의정부와 군포 금정을 연결하는 49.3 ㎞의 C 노선 등 총 3 개 노선을국토부에 제시했다 .


자유도시 , 드라마센터 건립 등도 탄력
교통여건 개선 외에도 시 전체 면적의 약 40% 를 차지하는 미군기지 6 곳이 평택 등지로 재배치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 동두천시가 미군기지 터에 대학을 유치하거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 같은 미군기지 터 재개발 사업은 일단 미군이 철수하는 2012~2015 년께부터 단계적으로 개발에 착수한다는 대략적인 윤곽만 나온 상태지만 , 미래가치 측면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

지행동 인근부동산 관계자는 “ 언제 구체화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미군기지의 이전은 확실하다 .” 라며 “ 미군기지가 이전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이나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같은 개발 사업이 가능해져 동두천시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고 전했다 .

한편 , 양주와 동두천에 추진됐던 국제자유도시 사업은 장기 표류하다 끝내 양주를 뺀 동두천 지역만 우선 개발하는 쪽으로 토공에서 경기도에 검토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두천 지역신문에 따르면 경기도는 2004 년 미군 주둔지역 배후 지원도시 건설을 위해 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주 은현면과 동두천 상패동 일대 1650 만㎡ (500 만평 ) 의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추진해왔다 .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양주 지역 일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사업계획을 대거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자유도시 사업은 북부자유도시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업단지 165 만㎡ , 주거단지 314 만㎡ 등 479 만㎡를 개발해 인구 3 만 명을 수용하는 양주 고읍지구의 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다 .

동두천드라마세트장도 내년 6 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동두천시와제작사 금화로씨씨이엔티 ( 주 ) 는 올 3 월 27 일 세트장 건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2010 년 6 월 완공 목표로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

이 사업은 하봉암동 규석광산 자락의 4 만 3000 ㎡ ( 약 1 만 3000 평 ) 규모에 저잣거리 , 전통가옥과 부대시설 등 50 여동에 벚나무 400 그루 , 은행나무 200 그루 , 단풍나무 등 1000 여 그루의계절별 대표하는 나무를 식재하여 수목원 개념을 도입한 테마형 드라마세트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 동두천시는 세트장과 소요산역을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 , 자전거도로 확충 등의추가 투자로 수도권 관광객의 선호도와 접근성을 높여 소요산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이룰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동양 N.PART 지행역 역세권에서 아파트 500 세대 분양
동두천에서 2009 년 하반기 주택공급 물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 동양메이저 / 건설에서 지행역 역세권에 500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 동두천지행역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전철로 20 분 정도면 이용 할 수 있으며 , 서울역까지도 1 시간 10 분이면 도착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

동양메이저 / 건설이 지행역세권에 분양하는 동양 N.PART 는 전용면적 84 ㎡ ∼104 ㎡형 4 개 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1 호선 역세권인 지행역을 사이에 두고 생연지구와 마주보고 있다 . 주변에 근린상업시설이 있고 , 생연 · 송내지구와 더불어 주변의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

초등학교를 비롯한 학교시설과 교육청과 법원 , 우체국 , 보건소 , 세무서 등이 근접해있으며 ,동두천의 특목고인 동두천 외고가 바로 인접해있으며 , 재생병원이 2011 년 개원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700 만원대로 8 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9 월 중 청약을 시작한다 .

동양 N.PART 는 탑상형으로 설계된 고급스러운 건물외관을 바탕으로 전세대 남향 위주배치로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 또한 남동 ~ 남서 방향으로 열린 조망 형성 및 남북으로 확트인 바람길을 계획하여 주변의 자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하게 된다 . 특히 , 수공간을 담은 넓은 중앙광장을 감싸 안은 위요된 느낌과 하늘로 열린 단지계획은 주변 녹지공간과 더불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런 주거단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