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 중 청약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광교신도시가 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 수원 동북부인 영통구 이의동 일원과 용인 서북부인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위치한다. 면적이 1천128만2천521㎡으로 위례신도시 678만8천331㎡보다 훨씬 크다.

입지적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서울 도심과 35㎞, 강남과 25㎞ 거리다. 서울 강남, 용인 등지와 거리가 가까워 판교에 이은 ‘강남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 내 여천과 원천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광교산 자락이 북동쪽으로 입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교통도 신도시 중심으로 국도 43호선이 통과하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동서울인터체인지가 바로 접해 있어 서울 등 인접 지역 접근성이 양호하다. 2009년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2014년에는 신분당선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뛰어난 입지 여건 만큼 광교신도시는 분당, 용인, 수원, 동탄 수요는 물론 서울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신도시로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 지구 중심인 원천유원지 부근에 경기도청사 등 광역행정타운과 업무 복합시설 및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명품신도시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광교신도시의 최대 강점이 녹지율을 보자. 판교 35%, 분당 20%, 김포 28%보다 훨씬 높은 41.4%의 녹지율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비해 인구밀도는 68.7/ha로 매우 낮아 신도시 중 가장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렇게 뛰어난 입지 여건에 비해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A21블록은 택지를 분양할 때부터 최고경쟁률(102대1)을 기록할 정도로 광교신도시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청약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상당수의 고점자들이 청약을 합류하면서 가점 점수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 예상 가점은 75점으로 당첨 관문은 매우 좁다. 특히 전용면적 85㎡이하의 경우(112㎡)에는 청약부금자와 청약예금 85㎡미만의 청약자들이 함께 청약을 나서기 때문에 청약률이 다른 평형대보다 청약경쟁률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최근까지도 애를 먹이던 학교용지부담금 문제가 정리, 빠르면 오는 9월 말 분양을 실시할 전망이다.

조망권 뛰어나고, 신분당선 접근성 좋아 ‘울트라참누리’
울트라 건설은 광교 신도시 A-21에서 112~230㎡ 총 1천178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112㎡ 702가구가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자 상대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자들이 청약하는 112㎡물량은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건설사의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블록의 위치가 뛰어나 수요층은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신대저수지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 상업시설 및 신분당선(2014년 개통 예정)역으로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광교신도시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50만 원이며 대형 1천380만 원, 소형 1천320만 원으로 산정됐다. 이것은 지난해 6월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할 때 밝힌 85㎡ 이하 중소형은 900만 원대, 85㎡ 초과 중대형은 1천200만 원 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마이너스 옵션이 적용되며 확장형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