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승연 회장 경영이념 실천 위해 사회공헌활동 확대


한화건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매월 4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서울시 꿈나무마을 등 10여개 기관과 연계를 맺어 도서관 지원, 무료급식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난해 1300여명의 본사 임직원이 연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1900여명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꿈에그린 도서관'은 한화건설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시내 장애인시설의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에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지난달 서대문구 북가좌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모두 22호점이 개관했다. 이달 말에는 노원구 중계동의 장애인요양시설인 늘편한 집에 2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내 10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한화건설 봉사단은 매달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앞서 직접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진열한다. 또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평균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또 지난 3월부터 서울시 꿈나무마을 아동들과 '한화건설과 함께 하는 건축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 예술활동으로, 봉사자와 꿈나무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건축적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주변의 궁궐, 한옥마을, 성곽길 체험이나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건축물을 탐방한 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건축물을 제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근포 사장이 직접 봉사현장을 찾아 단순 기부와 금전적 지원이 아닌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직원 1인당 평균 봉사활동시간을 대폭 늘리고, 봉사활동 참여율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과 봉사의 기쁨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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