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 6월말 분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있던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에 선진국형 저밀도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엠코는 이달 말 서초구 신원동 그린벨트 지역에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대 9층 9개동 25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 84㎡ 127가구, 101㎡ 66가구, 114㎡ 6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입주민을 위한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자녀 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저층형 설계와 저밀도 동간 배치가 특징이다. 특히 청계산과 구룡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단지 앞으로 생태하천이 조성 예정돼 있어 배산임수의 입지까지 갖췄다.

대단지 도심 아파트 못지 않는 생활편의도 누릴 수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비롯해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인접하다. 강남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바로 인접해 있어 강남 수준의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신분당선,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 내곡간 고속도로 내곡IC,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가 인접하고, 이달 강남순환도로와 내곡지구를 잇는 헌릉로 연결도로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강남 도심의 혼잡함보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40대 이상의 실수요층 등이 특히 큰 관심을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로 청계산을 주로 찾는 강남 거주민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