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세로형 우편함'(사진)을 서울 당산동 어울림아파트와 리첸시아 용산부터 선보인다.



'200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산업디자인으로 선정된 세로형 우편함은 기존의 가로형 우편함 형식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신개념 주거 아이템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입구 내 공간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세로형 우편함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우선 당산동 어울림 아파트와 리첸시아 용산에 이 우편함을 적용한 뒤 올해부터 준공하는 금호건설의 모든 주거공간에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로형 우편함을 포함해 건대스타시티 외관디자인, 금호 리첸시아 엘리베이터 등 총 12점의 작품이 GD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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